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 예방 활동을 위한 2018년 모니터링 사업의 첫걸음으로 11일 장애인차별예방 모니터링단원 32명을 위촉했다.

인권위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실효적 이행을 위해 2009년부터 매해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모니터링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현장 모니터링은 서울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6월 중순부터 4개월간 △ 고속도로 휴게소(서울·강원) △ 운동경기장 관람시설(서울) △ 관광지 및 관광단지(강원)와 같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4월에 한국도로공사가 홈페이지와 모바일 ‘hi-쉼마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기로 한 인적서비스에 대한 실효적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권위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모니터링단원 32명을 선발했으며, 이 중 19명(59%)이 지체·뇌병변·시각·청각장애 등의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단원 중에는 경북 경산시에 거주 중임에도 서울 지역 모니터링단에 지원한 시청각장애인 등 장애인 당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 서울 지역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충청권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모니터링이 실시될 예정이며, 강원지역은 6월말에 예정된 발대식을 거쳐 7월부터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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