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로초등학교에 절치된 장애인주차구역. ⓒ구로구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장애인들의 이동권리 확보를 위해 구로남초등학교, 구로구민체육센터 등 16곳의 장애인편의시설을 정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말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은 건물의 출입문, 주출입구 접근로, 화장실, 주차장 등을 정비하는 것으로 실시됐다. 예산은 구비 1,300만원, 시비 7,700만원 총 9,000만원이 투입됐다.

구로구는 건물 환경에 따라 현관문 앞에 비규격 점자블록이 설치된 곳은 제거해 표준형으로 재설치하고, 휠체어 접근이 힘든 곳은 경사로 공사를 실시했다. 또 핸들레일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접근이 쉽도록 했다.

이외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에는 점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화장실 문 손잡이와 소변기 손잡이도 설치·변경했다. 건물 내에 장애인 주차구역도 만들었다.

구로구 관계자는 “건물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장벽 없는 구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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