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종로 보신각과 보건복지부 앞에서 열렸던 ‘원주귀래사랑의집 사망 장애인 장례 및 발달장애인 합동위령제’ 장면.ⓒ에이블뉴스D.B.

오는 8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원주귀래사랑의집 사건의 후속편이 방영된다.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은 지난해 6월,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허위의 친자 등록의 문제부터 시작해 미신고 시설의 문제와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던 발달장애인의 생활 문제까지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21인 중 최근까지 신원이 확인된 것은 총 6인에 불과하고, 그 중 2인은 이미 2000년과 2002년 사망했으나,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병원 냉동고에 방치되어 있던 것.

당시 거주 중이던 4인의 발달장애인은 폭력피해사실이 확인되어 경찰에 의해 그룹홈과 쉼터로 거처를 옮겼으며, ‘원주 귀래 사랑의 집’을 운영했던 목사에 대해 현재 재판 중에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전편에서 다루지 못했던 구출 이후 네 명의 생활과, 가해자 장모씨의 드러난 범행 및 구속과정, 고 장성광, 장성희씨의 장례식 및 위령제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또한 최근 사망한 장성아씨의 이야기와 함께 장씨 아래 있다가 다른 시설로 옮긴 새로운 피해자의 피해사실 증언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가해자의 2차 공판이 오는 3월12일 앞두고 있어 사회적 관심을 일으켜야 할 때다. 방송은 오는 8일 오후8시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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