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은 25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지금 정부의 인권위 축소 추진은 아무리 보아도 지난해 인권위의 촛불시위 과잉진압 결정에 대한 복수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한마디로 우리나라 인권이 ‘지나치게’ 보장되고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오히려 지금 이명박 정부 아래서 인권침해가 가속되고 있는 것을 보건대, 인권위의 역할은 훨씬 더 커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신당은 "진보신당은 이명박 정부의 인권위 축소가 국민의 인권을 축소시키겠다는 대국민 도전이라고 규정한다"며 "이명박 정부는 인권위에 대한 치졸한 복수극을 중단하고 인권 감수성에 대한 재교육부터 받을 것은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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