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4월 11일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홍보를 위한 녹음테이프를 17일부터 배포한다.

이 녹음테이프는 출판매체를 통해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에 의해 제작됐다.

이 녹음테이프는 장애인복지관 등에 접근이 어려운 중증 시각장애인들에 우선 배포되고, 시각장애인통신망(넓은 마을 web.kbuwel.or.kr), 전화도서관(02-2092-9000, 1577-6655), 사이버방송센터(www.kbumac.or.kr) 등을 통해 오디오파일로도 배포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는 "현재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중이기는 하지만 많은 장애인들이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른다"면서 "녹음테이프가 배포되면 시각장애인들이 장애인 차별행위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되고, 스스로의 권익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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