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소속 회원 40여명이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13층 전원위원회의실 앞에서 김양원 비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인권단체연석회의, 시설비리척결과탈시설쟁취를위한공동투쟁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인권단체 소속 회원 40여명이 13일 오후 4시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의실(13층) 앞에서 김양원 비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오후 12시 30분께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김양원 비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며,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국가인원위 제21차 전원위원회’에 김양원 위원이 참석하자 회의장 앞에서 김 위원을 회의장에서 퇴실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김양원 위원이 이사장으로 있던 시설에서 정부보조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감사원이 검찰에 고발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인권침해 가혜자를 인권을 지켜내는 역할을 해야 할 국가인권위원회의 전원위원회에 참석시킬 수 없다. 김양원 위원은 전원위원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인권단체 소속 회원 40여명은 "인권침해 가혜자를 전원위원회에 참석시킬 수 없다"며 회의퇴실을 촉구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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