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의 꿈과 미래를 짓밟는 비례대표 공천행태를 비판한다.

우리나라 1만 3천 특수교육교사와 7만 장애학생들은 그간 장향숙, 정화원 의원이 보여준 놀라운 의정활동으로 ‘장애인도 정치를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특히 장애학생들은 두 의원을 귀감으로 삼아 ‘나도 자라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꿈과 미래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여야를 표하는 거대정당들이 ‘개혁공천’이라는 허울만을 내세운 체 장애인들의 염원인 ‘장애인 비례대표 우선 공천’ 및 ‘ 애인 비례대표 10%할당’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어 우리 장애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짓밟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대의제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민의를 얼마나 골고루 반영하는가에 있다. 이에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공천에 있어 여러 전문분야의 다양한 인물들이 소외됨이 없이 모두 국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장애인도 예외일 수 없다.

본회는 특수교육계를 대표하여 각 정당이 반드시 장애인 비례대표를 10%할당해 우선적으로 추천하여 500만 장애인의 의견을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정치 여건을 구축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꿈과 미래를 키워나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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