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멈춰버렸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다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다양한 구제 조치를 발표하고 있지만 예술분야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사실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그룹은 예술계입니다.

그런데 박양우장관님! 장애예술인들의 고통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장애예술인들은 장애인의 달이 있는 4월이 1년에 단 한번 뿐인 성수기인데 그마저도 놓치면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실시하는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은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은 전체 예산의 13%에 불과하고 그 용도도 사업비여서 장애예술인 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3만2천여명에 이르는 장애예술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최대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장애예술인 긴급지원>을 시행주실 것을 공개 청원합니다.

또한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제정하여 장애예술인을 위한 안정 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2020년 3월2일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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