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31일 이종성 사무총장을 제8호 영입 인사로 선정했음을 밝혔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장애인 당사자가 인재 영입 인사로 발탈된 것은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제1호 인재로 최혜영 교수를 영입한데 이어 두 번째이다.

여야당의 장애인 당사자 영입은 언제나 환영할한 일이나, 이종성 사무총장의 영입은 그 어느 때보다 의의가 남다르다.

역사적으로 각 정당에서 장애인을 비례대표를 배정한 사례는 많았다. 그러나, 신체적 장애는 가지고 있으나 장애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던 사례도 많으며, 장애인 당사자 공천 의원 역량에 대한 불신 등으로 장애계 및 장애인의 대한 인식이 안 좋아졌던 경우도 허다하다.

20여 년 간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전문가로써 활약해온 이종성의 발탁은 이런 배경에서 더욱 환영할 만하다. 그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활동하며 지체장애인의 편의시설 증진과 장애인인식개선 등의 사업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체장애인협회의 사무총장으로써 전국 시도를 아우르는 리더십과 실행력을 보여주었다.

이종성 사무총장의 영입과 함께 김광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등 장애인단체 주요 관계자 2020명이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데는 장애정책 현실화에 대한 염원과 장애계의 대표로써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할 일은 많고, 갈 길은 멀 것이다. “다양한 단체와의 정보 교류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실질적 정책대안을 도출하고 장애인 복지 선진화를 이룩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는 한국당의 입당 포부와 더불어 이종성 예비 의원의 활약을 기대하며, 장애계 대표 주자를 인재로 선임한 한국당의 결정을 환영한다.

2020. 01. 31

한국장애인재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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