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노회찬 의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감출 수 없다. 노회찬 의원은 항상 낮은 곳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 노동자, 서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위해 언제나 앞장서왔다.

또한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는 장애인과 그 가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하였고,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도 대표 발의하였다.

또한 장애인의 교육과 보육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과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정에도 언제나 함께하였다.

전국의 장애인과 그 가족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

그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없이 서민의 편이었고, 국민의 편이었다.

이제 그 국민들이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장애인도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투쟁할 것이다.

비정한 현실정치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켜온 노회찬 의원의 정의로운 정신을 기억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8년 7월 24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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