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즉시 장애인에게 사죄하라!!

지난 21일 인천일보 기사에 따르면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공간을 위해 현 만월중학교 부지에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한다’라는 의견을 시교육청에 개진하면서 논란이 되고있다.

장애인에게 있어서 교육은 생명이다. 장애인에게 있어서 교육은 자신이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과정을 배우는 것이 특수교육이다.

비장애인은 자신의 기본권위에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장애인에게는 우리 삶에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애인에게 있어서 교육은 자신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 조건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이뿐만인가? 우리 사회의 장애인 사회복지 지원은 더더욱 열악하다. 여전히 발달장애인의 대다수는 취업 등 자립생활과 관련한 지원체계는 미약하다.

장애인의 우리사회의 현실이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문화시설 확대를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한다고 하니 개탄스럽기 그지없을뿐더러 구청장이라는 공인으로서 적절한 의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단순히 민간 단체의 대표가 아니다. 그는 인천시 남동구민을 대표하는 인격이자, 공익을 책임져야 하는 공인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일이라고 한다면 지역 주민들이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반대로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에 인천사람연대는 장석현 남동구청장의 실언과 관련하여 즉각적인 사죄 요구한다. 더불어 장애인과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남동구에서 장애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려할 것을 요구한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행동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인천사람연대는 다양한 이들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으로 화답할 것이다.

2014. 07. 22.

인천사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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