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500만 장애인 여러분!

장애인체육을 아끼고 사랑하는 장애인체육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기축년(己丑年)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사회는 많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회복을 달성하는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장애인체육계에도 제2기 출범체제에 따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장애인체육인들의 노력과 염원이 모아져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제 장애인체육은 지난 시간의 업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장애인선수들의 복지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했습니다. 실업팀은 소수에 불과하고, 훈련환경도 비장애인 선수들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입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여 행복한 삶을 만끽할 수 있는 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나, 대다수의 장애인들이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장애인선수들이 운동을 직업으로 해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실업팀 창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전국 어디서나 체육활동에 관심 있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밴쿠버동계장애인올림픽과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열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해입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밴쿠버동계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환경과 출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본격 가동해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육성을 할 것이며, 북한을 비롯한 장애인스포츠 저개발 국가 지원을 통해 국제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장애인체육가족 여러분!

이제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체육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자랑스럽고 당당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되어 경인년 한해 ‘더불어 함께 하는 체육의 장’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힘찬 도약에 장애인체육가족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 역시 낮은 자세로 여러분께 감동을 주는 경영, 그리고 새로운 각오와 혁신으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2010년 한 해 소원 성취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장애인체육회

회 장 윤 석 용

*에이블뉴스는 각 단체 및 기관에서 발표하는 성명과 논평, 기자회견문, 의견서 등을 원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재를 원하시는 곳은 에이블뉴스에 성명, 논평 등의 원문을 이메일(ablenews@ablenews.co.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 국민이 즐겨보는 장애인 & 복지 뉴스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