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 반시설과 장애인기본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13명의 장애인이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12일간 강원도 강릉을 시작으로 강원, 원주, 춘천, 남양주 등을 거쳐 오는 30일 서울에 입성하게 된다. 전국을 돌며 장애인 시설의 문제점과 인권침해·유린 등의 현실과 ‘장애인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국토대장정을 공동주관한 한국장애인연맹(DPI)의 자료협조를 받아 긴 여정의 이야기를 연재한다. <편집자주>

제3기 반 시설을 위한 중증장애인 국토대장정의 본격적인 출정을 위해 본 대원들이 지난 18일 오후2시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모여 출발했다.

이영석 본 대장을 제외한 6명의 본 대원들은 황석재 부대장의 지휘아래 출정 장소인 강원도 강릉으로 가기 위해 대형 버스에 올라 탔다.

약 한 시간 동안 고속도로를 달려 문막 휴게소에 들려 늦은 점심을 한 본 대원들은 오후 5시경에 첫 번째 숙박 장소인 강원도 강릉 오성학교에 도착했다.

제 3기 본 대원들을 격려 하기위해 방문한 김대성 한국DPI 회장과 문경희 인천DPI 회장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성 회장은 무엇보다도 대원들이 무사하게 끝까지 완주 하기를 바란다는 짤막한 인사말에 이어 문경희 회장은 반 시설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국토대장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 숙소로 돌아온 국토대장정 대원들은 이영석 대장과의 첫 번째 점검회의를 갖고 내일 있을 출정식과 행군대열, 주의사항을 소개 했다.

한편 제3기 반 시설 국토대장정을 19일 오전 10시 강원도 강릉 시청앞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2일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제3기 반시설을 위한 국토대장정 본격적인 출정을 위해 강릉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한국DPI

첫번째 숙박장소인 강원도 강릉 오성학교에 도착한 모습.ⓒ한국D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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