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장애청년드림팀에 선정되어 북미지역을 탐방하게 될 ‘CASS‘팀. ⓒ박세진

2012년 장애청년 드림팀에 선정되어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북미지역을 탐방하게 될 ‘CASS‘팀의 이야기다.

요즘 우리사회에 ’발달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이슈가 되고 있다. '발달장애인 지원 및 권리 보장에 관한 법률' 소위 발달장애인법 때문이다.

다른 장애유형도 많은데 발달장애인법만이 제정되려 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CASS팀은 팀원 10명 중 팀장, 비장애청년팀원 1명을 제외한 8명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주위 많은 이들이 '힘들 것이다', '드림팀에 선정되지 못할 것이다' 등등.. 준비과정부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당당히 서류, 면접 등을 통과해 드림팀으로 최종 선정이 됐다. 물론 앞으로 남은 일정이 더 힘들것이고 도전의 연속일 것이다.

연수를 떠는 곳은 미국이다. 신청을 한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먼저 미국에는 발달장애인법이 있다. 정확히는 발달장애지원 및 권리장전 법(Developmental Disabilities Assistance and Bill of Rights Act, 1963)이 일찌감치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

미국이라고 해서 모든 발달장애인들이 모두 자립해 성공적인 독립생활을 영위하며 교과서와 같은 멋진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들에게도 분명 긍정적인 모습 반대편에 어렵고 힘든 측면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그속에서 그들이 오랜기간 축척해온 발달장애인 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하고, 또 한국의 시스템에 적용시킬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다.

CASS팀의 팀원중 장애팀원 대부분은 20대 초반의 전환기 청년들이다. 그들의 가장 큰 욕구중의 하나는 바로 성공적인 독립생활이다.

미국의 발달장애인들이 전환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내 여러 기관을 방문해 눈으로 직접 확인할 것이다. 또한 정책적으로 우리나라에 도입가능한 여러 가지 대안들을 확인할 것이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의미있는 연수가 되고, 또 최선의 성과를 내게 될 우리 CASS팀. 기대해도 좋다.

*이글은 '2012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CASS팀’의 박세진님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