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입맞춤의 감촉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쾌감을 안겨 주었다. 몇 년 동안이나 나는 남자를 사랑해왔어..남자는 느긋하면서도 애태우듯 가볍게 그녀의 입술을 탐색하고 마지막으로 온 마음을 담은 키스를 퍼부었다."

추억의 학창시절 틈틈이 읽었던 꼴림용 하이틴로맨스의 일부 구절이다.

다시 한번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추억의 영화 한 장면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영화 "연인"에서 보면 여주인공이 남성 주인공과 만났다 돌아가는 차유리창에 키스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성간에 비록 혀를 설왕설래하지 않았더라도 두사람을 흥분의 늪으로 빠지게 한다. 이처럼 키스의 의미는 당신을 만지고 싶다는 욕망을 표현한 것임에 틀림없으며, 전희 단계에서 빠질 수 없는 테크닉의 하나가 되겠다. (영국여왕의 손등에 키스하는 장면을 연상한다면 곤란하다.)

옛말에 키스도 자주 해본 넘이 잘한다라는 말이 있다.

키스도 여러 번 해봐야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혹여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첫 키스의 추억이 이빨이 닿아 부딪히며 산통 깨는 불상사가 연상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성을 상대로 연습할 길이 막막할 것이니, 다음 준비된 상황으로 당신을 모시겠다.

자아~ 레몬이나 핫바를 하나 준비해야한다. 거울 앞으로 다가서서..본인의 얼굴을 보면서 핥아보라.

가열찬 연습만이 여러분을 달콤하고 부드러운 교감의 순간으로 안내할 것이다.

레몬과 키스의 과정이 다소 어색하더라도 부드럽고 감미로운 키스로 다가가기 위해선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자아~.“노력하자” 오늘의 연습이 내일의 발판이 될 수 있게 말이다.

[영화 '시네마천국' 키스씬] (재생버튼 ▶을 누르시면 Play됩니다.)

(키스는 어디까지나 실전이니 만큼 보고 따라하는 것이 실제 상황에 도움이 된다. 앗싸!)

- 키스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 -

1. 앞서 말했듯이 치아가 부딪힌다면 모처럼 무르익은 분위기를 깨는 길이 되겠다.

파트너와 치아를 부딪히지 않게 얼굴을 크로스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2. 제발 침 좀 흘리지 말아라.

흥분된 감정에 오감이 흥분하여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까지 이해할 수 있으나 침을 파트너의 입 주변에 사방 묻히면서 한다면 이것 또한 분위기 망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3. 첨 해보는 거라구 너무 흥분해서 혀를 뽑으려고 드는 독자들이 있다.

심하게 빨아대서 혀가 멍든 파트너를 보고 싶지 않다면, 힘으로 테크닉을 구사할 것이 아니라 부드러움으로 상대를 제압해야할 것이다.

4. 입술이 맞닿은 후 혀를 심하게 돌린다면-눈치 채셨는가? 이것도 소박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주의) 본인이 꼴린다고 원치 않는 이성을 덮친다면 당신은 성폭행범으로 몰릴 뿐이다.

- 사람들의 오해 -

장애인의 성생활이 다른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다고 아무리 말해도 비장애인들은 뭔가 특별한 키스법이 존재할거라고 믿는다.

"기적의 가비"란 영화를 보면 뇌성마비 장애인인 남녀가 어떻게 교감하는지 묘사되어 있다.

얼굴을 갖다대기가 불편했던 여주인공 "가비"는 남자친구에게 애정표현으로 키스대신 발가락을 사용한다. 사실..키스는 다른 애정표현과 마찬가지로 교감의 문제이며, 교감하기 위해서 파트너에게 해줄 수 있는 스킨터치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동영상을 보며 누구나 키스한번으로 파트너를 사로잡는 키스의 달인으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여러분들의 즐콩을 기원한다.

[프렌치키스-비엘커뮤니티제공] (재생버튼 ▶을 누르시면 Play됩니다.)

추신) 키스의 달인이 독자 중에 계신가?

남다른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정보공유차원에서 필자에게 꼬옥~ 메일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최근들어 지난 이력을 자세히 소개해야할 필요를 느낌. 왜? 설명치 않아서, 혹은 설득력의 부재로 종종 인간관계에서 실패를 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 혹시 아는가 프로필을 잘 설명해서 대성할지… -1971년 위생병원 출생: 칠삭동이, 어려서는 칠삭동이가 대단한 것인줄 알았음. 비숫한 인물이 한명회인가 뭔가 하는 인물이 있다고 들었음. 뜻은 크게 품었으나, 아직까지 대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음. 대신 몸은 부풀어 오르고 있음. -1994년 대학졸업: 숫처녀가, 불감증이 순결의 표시인줄 알고 대학에 입학/ 결국 남아있는 것은 무연애, 무빠굴의 경험으로 남의 연애사만 나오면 침을 흘리는 휴유증에 시달림. -2004년: 쓰리잡으로 삶을 연명. 온갖가지 빠굴담을 구라로 떠드는 여인네. 남들이 알면 무수한 남자를 연인으로 삼은적이 있은줄 알고 덤빔. 속빈강정....알고보면 무식의 극치. 여보세요..아...여보세요. 나는 당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지구인은 나의 적인가 동지인가? -2007년 현재: 남들이 보기에는 몇가지 엽기적인 직업을 가진 이력을 가지고 있음. 현재도 역시 남보기에 멀쩡하다고 할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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