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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하러 가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3-02-08 10:5
요가의 어려운 한동작. 에이블포토로 보기 요가의 어려운 한동작.
요즘 TV에서 보니 요가를 방송하는 프로가 있어 그 다양한 포즈에 관심이 가서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곡 가서 그려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관심이 있으면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집앞에 여성센터가 완공되어 여러가지 스포츠 종목의 강의가 개설되었는데 그 중에 내가 항상 생각했던 요가 종목도 있었다. 딸애가 지난달부터 다녔는데 당시 접수가 마감이 되어 못 했었다.

하지만 이번달 등록에는 같이 접수를 하게 되었는데 거기 가서는 서로 모르는 척 하자고 하고는….

그러나 같이 가면 지가 모른척 한다던 첫날, 오늘 딸애는 몸살이 났다고 못 가고 혼자 가게 되었는데 탈의실에 가서 옷을 벗고 와야한다고 하여 탈의 실로 갔다.

그곳의 근무자에게 옷을 벗겨 달라고 하고는 요가 하는 곳으로 갔더니 남자는 보이지 않고 거의 젊은 여자들과 아줌마 몇이 있었다.

그리곤 정신없이 하라는대로 했는데 난 내 몸이 그렇게 굳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여러가지 포즈를 바꿔가면서 요가를 하는데 틈틈이 다른 사람들의 포즈를 곁눈질 하며 보아가며 따라했다.

두팔이 상당한 역할을 하는 요가라서 없는 손으로 따라하려고 발버둥 치다보니 어느듯 1시간이 지나고 땀도 안 흘리는 나의 얼굴과 온몸이 땀으로 목욕을 하게 되었다.

옷을 갈아 입으려하니 어지러워서 비틀거렸다. 그러나 내가 생각 했던 다양한 포즈는 없고 몇개의 괜찮은 포즈만 있어서 원래의 목적인 그곳에서의 그림 그리는 것은 포기 해야겠다.

며칠 다니다 요가는 않고 그림을 그릴려고 했는데 아마도 요즘 운동부족을 아신 하나님의 운동이나 하며 다니라고 유도 하신것 같다.

* 작품사진은 1회 개인전작품으로 내가 하기 불가능 한 것이나 포즈가 환상적이라 그것을 목표로 삼고자올린 그림임.

2003년 2월 3일. 월요일. 맑음. 요가를 다녀와서….



석창우 (cw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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