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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박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7-08-31 09:03:20
가시박 꽃봉오리와 덩굴손. ⓒ김남숙 에이블포토로 보기 가시박 꽃봉오리와 덩굴손. ⓒ김남숙
손을 내밀어 붙잡고 싶다.
허공뿐인 무심한 강변에 바람이 일고
내 뻗은 덩굴손 그대에게 이르지 못한다.

다시 볼 수 없는 아쉬운 바람, 가시 돋친 열매
한 바가지 물 담을 수 없는 가시박인걸.
그대 떠난 강변에 된서리, 뿌리째 강물을 품노라.

정약용 생가가 있는 남양주 능내리 앞 강변에서 찍은 가시박 열매. ⓒ김남숙 에이블포토로 보기 정약용 생가가 있는 남양주 능내리 앞 강변에서 찍은 가시박 열매. ⓒ김남숙
식물계 >피자식물문 > 쌍자엽식물강 > 이판화아강 >박목 > 박과 >가시박

북아메리카 원산의 덩굴식물로 주로 물가에서 자랍니다. 4미터에서 8미터 이상까지도 자라는 줄기는 능선이 있으며 잔털이 많습니다. 덩굴손은 3 ~ 4개로 갈라지고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갑니다. 줄기에서 어긋나는 잎은 5~7 갈래로 갈라지는 손바닥 모양입니다.

암수 한그루로 6월부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핍니다. 암꽃은 짧은 꽃대에 두상꽃차례로 연초록색이며 수꽃은 총상꽃차례로 황백색입니다. 꽃대에는 털이 밀생하며, 3 ~ 10개가 뭉쳐 달리는 열매는 돋친 가시가 있습니다.

가시박의 덩굴손. ⓒ김남숙 에이블포토로 보기 가시박의 덩굴손. ⓒ김남숙
서울숲 성수대교와 동호대교 사이 한강변을 뒤덮은 가시박. ⓒ김남숙 에이블포토로 보기 서울숲 성수대교와 동호대교 사이 한강변을 뒤덮은 가시박. ⓒ김남숙

칼럼니스트 김남숙 (kimnamsook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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