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기분 좋은 좋은 뉴스를 접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2004년 역도종목에서 은메달 받고 환희 웃던 선수를. 그때 솔직히 저는 은메달가지고 저렇게 좋아하다니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다들 금메달만 중요하게 생각하던 사회풍조였는데, 그것을 무너뜨린 대단한 것이였습니다. 도대체 그 힘은 어디서 온 걸까요?

대학교 때 척수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되었으며 그 후 컴퓨터가 친구가 되어 4년간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됐다.하지만 미련이라고 할까? 어릴 때 본 만화에 대한 추억이 많아서 결국 30세에 만화계로 입문하게 됐다. 만화라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좋아하고 또 천직이라 믿기 때문에 오늘도 종이와 펜촉을 상대로 씨름하고 있다. 한국재활복지대학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 현재 ‘과학소년’ 연재 및 기획사 ‘해와 달’에서 일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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