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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폐성·시각장애인 가수 ‘시바니 고쉬’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 뛰어나 앨범 발매, 가수로 활동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10-07 09:09:27
인도 자폐성·시각장애인 가수 ‘시바니 고쉬’ ⓒ시바니 고쉬 SNS 에이블포토로 보기 인도 자폐성·시각장애인 가수 ‘시바니 고쉬’ ⓒ시바니 고쉬 SNS
“왜 당신은 눈에 잘 띄도록 태어났나요?”

인도의 한 작가가 오늘 소개하는 주인공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주인공은 인도의 여성 가수 시바니 고쉬입니다. 그녀는 시각장애와 자폐성 장애인입니다. 장애인은 어디에 있어도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만, 시바니는 인도에서 사람들의 귀에 잘 들리는 노래를 하는 가수로 눈에 잘 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올해 23살인 시바니는 웨스트 벵갈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학교 교장이었고 어머니는 회계사였습니다. 보수적인 마을 사람들은 부모에게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라고 하거나 ‘쓸모 없다’는 저주의 말을 했습니다.

부모는 딸을 키우기 위해 콜카타로 이주했고, 딸이 학교에 등록하여 공부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자폐성장애와 시각장애가 있는 시바니를 위한 교육을 제대로 해줄 수 없었습니다. 시바니는 혼자서 자신의 교육을 위해 “헤엄쳐 나가야 하는 투쟁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인도 자폐성·시각장애인 가수 ‘시바니 고쉬와 부모님. ⓒ유어스토리닷컴 에이블포토로 보기 인도 자폐성·시각장애인 가수 ‘시바니 고쉬와 부모님. ⓒ유어스토리닷컴
주변의 질시와 조롱에도 불구하고, 시바니의 부모는 포기하지 않고 딸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시바니가 점자를 배울 수 있었던 것은 그 덕분입니다.

시바니는 두 살 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딸의 재능을 알아본 부모는 생일 선물로 카세트를 사주었고, 어린 시바니는 노래를 따라 부르곤 했습니다.

그녀의 음악적 재능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배우면서 개발되었습니다.

“나는 음악이 세상과 나 사이를 이어주는 원천이라고 믿었죠.”라고 시바니는 말합니다.

시바니는 음악 경연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비장애인과 경쟁하는데 자신감을 얻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이중 장애보다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인정해 주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그녀의 음악적 재능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학교를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시바니는 노래를 불렀는데, 그중 한 사람이 이 소녀를 당시 유명한 뮤지컬 TV에 출연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준 것입니다.

시바니의 노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재능은 빠르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6살이던 2013년 시바니는 인도의 권위 있는 앨범 제작사를 통해 CD 앨범을 발매하고, 프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앨범 발매는 그녀의 음악적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수많은 채널을 통해 공연하고 있으며, 다양한 라디오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음악가와 공연하고, 프로듀서와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악적 성취와 활동으로 벵골 정부로부터 ‘롤모델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 일을 사랑하면서도 노래 행사에도 꼭 참여하여 업계의 현재 동향을 이해하하려고 하고 있죠.”라고 그녀는 덧붙입니다.

시바니는 2년 전에 고등학교를 마쳤고, 지금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대학원에서 음악 관련 석사 과정을 공부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다양한 미니 콘서트에 가수로 활동하면서, 다음 앨범 발표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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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해영 칼럼니스트 김해영블로그 (haiyung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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