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서울다누림미니밴
배너: 최첨단 스포츠의족 각종보조기전문제작 서울의지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세상이야기
직업능력개발원 훈련생 수시모집
장애인식개선 강사 양성사업 참여자 모집
뉴스홈 >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
http://abnews.kr/1Sbe

경사로 앞에서 생기는 무기력한 감정의 교차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1-15 13:38:29
경사로와 계단. 휠체어가 갈 수 없는 경사로는 계단과 같다. ⓒ최충일
에이블포토로 보기 경사로와 계단. 휠체어가 갈 수 없는 경사로는 계단과 같다. ⓒ최충일
경사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독립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상징과 의지를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경사로의 경사도가 가파르다면 오를 수 없는 계단과 같다.

성남시 대부분의 보행로는 평탄치 않다. 굴곡과 언덕이 심하고 기울어져 있어 이동조차 어려운 구간들이 많다. 경사로가 있어도 계단처럼 느껴진다면 ‘Everyone Welcome(모두를 환영합니다)’에 속하지 못하는 상황은 반복된다.

나도 주목받지 않고도 자유롭게 경사로 위를 오르내리며 능숙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이 인식개선이고 비차별을 위한 숭고한 투쟁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은 차별을 경험해도, 내가 ‘Everyone Welcome’에 속하지 못해도 지나치고 싶을 때가 더 많다.

분노할 때 나의 모습이 차별에 저항하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적 분노로 몸부림치는 것처럼 주목받기 때문이다. 설사 그렇게 클레임해서 바뀌더라도 그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진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요즘은 장애가 있어 환영받지 못해도 분노하지 않는다.

나만 가만히 있으면 평화로워 보이는 야탑동의 잔잔함을 깨트리는 사람으로만 보이는 것 같아 지친다. 나의 관심이 모두의 관심이 아니기에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관계, 상황 속 배제를 모두가 경험하기 때문에, 세상은 그런데 '너만 왜 그래' 라며 나를 주목하는 것만 같다.

'여기 아니면 갈 수 없어요'라는 절박함도 없다. 저기를 못 가면 다른 곳을 가면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칼럼니스트 최충일 (choici@woorimaum.org)

칼럼니스트 최충일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산전진단과 장애,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하여-② 칼럼니스트 민세리 2021-02-26 15:06:09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배리어프리스포츠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칼럼니스트 김최환 2021-02-25 09:58:34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미국 뇌병변장애인 화가 ‘르노 포걸’ 칼럼니스트 김해영 2021-02-24 11:01:33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세상이야기]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