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제주 부산 서울휠체어 여행을 쉽게
에이블뉴스의 기사를 네이버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너: 최첨단 스포츠의족 각종보조기전문제작 서울의지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세상이야기
대구대 커뮤니케이션팀입니다.항상 대구대에 많은 관심과 지원 감사드립니다.대학원 장애학과 관련 배너광고
이미지쇼 공연
뉴스홈 >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
http://abnews.kr/1Rjd

상대에 대해 알려는 마음이 배려의 시작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9-25 15:52:52
필자가 알고 지내온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었다. 아이도 아직 어린 데다가 평소 전혀 그런 낌새가 없었던 터라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혼을 원한 쪽은 부인이고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나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소식을 듣고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남편이 불쑥 이런 말을 한다.

"참, 착한 사람이었는데 어찌 그리 변했을까?"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사는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타인을 힘들게 하거나 상처를 주면 그 사람은 무조건 나쁜 사람일까? 물론 고의적 계획적으로 타인의 심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 맞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 일상에서 경험하는 섭섭함이나 속상함은 아무리 상대를 나쁘게 보려해도 그런 것들이 고의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결국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상대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알지 못함에서 기인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고 상대는 자신은 그런 의도가 아니였는데 그걸 알아주지 않는다고 또 섭섭해하거나 기분 상해한다.

표면적으로 보면 특정 말이나 행동이 발단인 것처럼 보이지만 근원은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함이 이유일 때가 많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오해라고 말한다. 오해는 풀게 되면 그 관계는 다시 회복되거나 더 좋아지기도 한다.

그런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오해는 풀기가 힘들다. 장애인의 입장을 경험하지 못한 비장애인들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공감하기가 힘든 것 같다. 그렇게 풀리지 않은 오해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되고 그 간극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로 장애인들은 상처받고 억울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행동을 하는 비장애인을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실명 전 20대 초반 한창 멋을 부리고 다닐 때 필자는 지하철 역사를 걸을 때면 항상 투덜거렸다. 역사 여기저기 깔려있는 점자블록 때문에 걷는 게 불편했고 내 뾰족구두가 망가지는 게 속상했기 때문이다. 점자블록 때문에 투덜거리는 필자 옆에 시각장애인이 있었다면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

점자블록이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위한 거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역사 곳곳에 설치되어야 하는 이유는 시각장애를 갖고 직접 체득한 후에야 알게 되었다. 사람을 굳이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구분 짓는다면 그 당시의 필자는 나쁜 사람인 셈이다.

상대가 어떤 입장인지,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상대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알지 못하기에 우리는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을까?? 배려의 시작은 상대에 대해 알려는 마음부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칼럼니스트 김경미 (kkm75@kbuwel.or.kr)

칼럼니스트 김경미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청각장애 문화·역사 연구학자 비르디 교수 칼럼니스트 김해영 2020-10-26 13:08:33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시작, '경제 주권' 세우기 칼럼니스트 장지용 2020-10-23 14:09:44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싱가포르의 허파,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칼럼니스트 안성빈 2020-10-23 09:21:04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1577-7976 제18회 서울특별시장애인정보화제전 제8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 장애여성 무료 옷수선 폼서비스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세상이야기]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대한민국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한국언론진흥재단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