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다누림셔틀버스시티투어 운행
2020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공개 모집
배너: 최첨단 스포츠의족 각종보조기전문제작 서울의지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세상이야기
사업주 장애인인식개선교육법적의무강화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네이버에서 에이블뉴스를 쉽게 만나보세요
뉴스홈 >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
http://abnews.kr/1NHH

"어이, 핑크!"…임산부 배지를 아는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9-20 14:56:05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눈에 난 내 사람인 걸 알았죠."라는 노래를 듣기 좋은 목소리로 피아노를 띵띵거리다 "어이, 핑크!"라는 대사를 날리며 사랑을 노래하던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우린 핑크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임산부에게는 핑크 배지가 주어진다는 걸 처음 알았다. 내가 엄마가 아닌 아빠여서가 아니다. 내가 아니 아내가 임신과 출산을 할 시기에는 이런 배지는 없었다. 그래서 몰랐다면 너무 무관심했던 걸까.

임산부 배지. ⓒ정민권 에이블포토로 보기 임산부 배지. ⓒ정민권
회사에 임산부 직원이 있다. 게다가 얼마 전까지 있기도 했다. 한 직원은 이미 출산 휴가를 내고 육아 중이다. 그리고 지금 임신 중인, 출산 휴가를 몇 달 앞둔 직원이 있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아침 출근길은 고되다. 이렇게 힘겨운 출근길이 좀 더 고행길이라는 건 하루가 다르게 푸석해지는 그녀의 피부와 불러오는 배가 정비례한다. 힘들어하는 표정은 덤이고.

심지어 얼마 전에 회사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까지 가서 그녀의 힘듦은 몇 배로 커졌으리라는 건 안 봐도 비디오다. 어쨌거나 지하철에 버스까지 번갈아 타면서 출근해야 하는 그녀의 출근길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표시가 생겼다.

"임산부 배지"

그런데 그녀는 이 임산부 배지를 달고 다니지 않는다. 배지를 달고 있어도 누구 하나 벌떡 일어나 자리를 양보해주지 않을뿐더러 임신한 게 유세 떨 일도 아니고 해서 서로 불편해지는 배지를 아예 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구절벽인 시대, 임산부는 유세 좀 떨어도 되는데. 어쩌면 이 배지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나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출근 시간, 부족한 잠을 이동하는 차량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눈을 감고 졸거나 아예 주변 상황에 무관심하거나 고개 숙이고 오직 핸드폰 세상에만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여보세요. 나 임산분데요. 이 배지 안 보이세요?"라며 일어나 자리를 양보하길 채근할 수 있는 임산부가 있을까?

아이는 우리의 미래라고 떠드는 정부나, 자신들의 아이는 끔찍해하고 어떻게든 좋은 인성의 소유자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정작 나 아닌 다른 사람, 임산부는 모른 체하는 현실이 참 씁쓸하다.

혹여 본인들도 임신했을 때 배려받지 못했으니 그러는 걸까? 이제부터라도 임산부들이 당당하게 임산부 배지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면 좋겠다. 배지가 보이면 벌떡 일어나라고!

그리고 나아가 임산부고 장애인이고 노인, 아이들처럼 사회적 약자가 편안한 세상이면 누구나 편안한 세상이 된다는 걸 공감하는 세상이면 좋겠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칼럼니스트 정민권 (djanmode@naver.com)

칼럼니스트 정민권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장애인에게 운동은 재활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칼럼니스트 정민권 2019-11-15 15:47:42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목함지뢰’ 하재헌 선수 보고 용기 얻은 정우 칼럼니스트 최선영 2019-11-15 13:04:40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시각장애인 안내견 차별, 이건 정말 비정상 칼럼니스트 권순철 2019-11-15 11:50:41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1577-7976 장애인용 경사형 엘리베이터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세상이야기]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2019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