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애인들의 정보통신 생활에서 스마트폰 다음으로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아이패드 또는 캘럭시탭 시리즈 제품으로 대표되는 태블릿(tablet)PC 제품일 것이다.

태블릿 PC 시장은 위의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그 증가율이 2011년에 245.6%에서 2016년에는 18.8%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 반해 판매대수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7~8인치 태블릿 PC들이 휴대성을 갖춘 화면 크기 중 가장 적합한 크기로 여겨지면서 주요 제조사들이 7~8인치 태블릿 PC를 생산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태블릿 PC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태블릿PC 시장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블릿 PC는 휴대가 용이하고 정보 검색, 게임 등 많은 것을 이용할 수 있어 장애인들을 비롯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용자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태블릿PC 또한 웹 접근성과 앱 접근성으로 대표되는 정보접근성에서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자료에 나타난 바와 같이 연령별 태블릿 PC 이용률은 2011년에 비해 2012년에 더욱 늘었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4.4%로 올랐고,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2012년 태블릿 PC 이용률이 8.2%, 여성의 경우는 6.8%를 차지했다. 연령대 별로 가장 이용률이 늘어난 것은 20대였으며, 전년에 비해 7.7%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위의 자료와 같이 태블릿 PC를 이용한 자료 및 정보 습득 비율은 47.2%, 여가활동 43.1%, 커뮤니케이션 39.6%, 경제활동 23.7%, 위치 기반 서비스 22.7%, 기타 서비스는 17.6%를 차지했다.

장애인들 외에도 최근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저시력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에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장애인을 포함하여 태블릿 PC의 사용의 주 연령층이 20, 30대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인인구도 포함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러한 것은 테블릿PC 등을 포함한 디지털 정보통신 기기에서도 장애인 고령자 등의 소위 "상대적 약자" 를 위한 정보접근성의 보장이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앞으로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증가 추세에 있는 장애 인구와 고령화 인구의 사회적 참여와 정보 격차 방지를 위하여 모바일의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점은 다시 한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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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의 미숙아로 태어나면서 출생 시 의료사고로 심한 뇌병변장애를 운명처럼 가지게 되었다. 부산장애인자립생활대학 1기로 공부했으며,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원에 출강한 바도 있다. 지금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모바일‧가전을 포함한 장애인 접근성, 보조공학 등 관련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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