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네이버에서 에이블뉴스를 쉽게 만나보세요
에이블뉴스의 기사를 네이버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너: 최첨단 스포츠의족 각종보조기전문제작 서울의지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세상이야기
사업주 장애인인식개선교육법적의무강화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신우프론티어
뉴스홈 >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
http://abnews.kr/mfx

햄릿의 명대사, 그리고 장애인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11-11 13:37:58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作, 햄릿(Hamlet) 中 >

햄릿에 나오는 이 대사는 굉장히 고뇌에 찬 고민이고, 일생 최대의 난제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이라는 것 자체가 이런 고뇌의 연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본다.

경쟁의 과다, 하지만 정말 비좁은 틈새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치열함은 죽고 사는 문제와 동급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으니 말이다.

그런데 모든 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은 위와 같은 고민조차 할 수도 없다. 남들이 죽느냐 사느냐의 두 가지 갈림길에서 허우적댈 때 선택지가 없는 장애인은 그냥 살아야 한다. (죽어서도 안되지만)죽을 수가 없다. 남들의 멸시와 조롱에도 굳건히 서야 한다.

장애인의 희로애락 역시 선택지가 없다. 희로애락이란 옆에서 지켜보고, 들어줄 사람이 있어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인데 그럴 사람이 많지 않다. 나 혼자 삭이고 풀어야 한다. 그러니 사실 비장애인들의 고민보다 몇 배는 클 수밖에 없다.

사람이 죽음을 떠올리는 순간은 다름 아닌 ‘타인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라는 심리 연구 결과가 있다. 자신의 가치가 무궁무진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으면 무가치한 사람으로 여긴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장애인이 무가치(無價値)할까? 절대 아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존재의 이유가 있다. 하다못해 무성히 자라서 사람들에게 짓밟히는 잡초마저도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이유가 있어 존재하는 것이다.

장애인은 알아주지 않더라도 남에게 끝없이 어필해야 한다. 자신이 맡은 일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것도 어필의 일종이다. 비장애인은 주위에 장애인들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받은 위로를 감사함으로 주어야 한다.

무엇이든 주려면 소통이 필요하고, 잦은 소통은 이내 친밀함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래서 험한 세상 힘을 모아 동역해 나간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이 어디 있을까?

난 장애인들이 매일 마다 죽느냐 사느냐 보다 더한 고민을 하며 사는 것보다는 즐겁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살기 어려운데 그런 고민으로 매일을 산다면 안타깝지 않나? 물론 필자도 하고 있긴 하지만…….

그리고 그런 고민을 하지 않는 비장애인이 있다면 그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길 당부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칼럼니스트 안지수 (morebeyond@naver.com)

칼럼니스트 안지수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미 비포 유’, 왜 장애인은 존엄사 정당화 되는가 칼럼니스트 이유정 2019-02-21 15:57:38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모든 편견을 버리게 하는 그들의 사랑 칼럼니스트 최선영 2019-02-21 14:47:33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 방법 '손바닥 필담' 칼럼니스트 박관찬 2019-02-21 10:13:47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세상이야기]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매직케어 상담센터 1566-1101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