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다누림셔틀버스 무료 운행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너: 최첨단 스포츠의족 각종보조기전문제작 서울의지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세상이야기
사업주 장애인인식개선교육법적의무강화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장애학과 박사과정 개설 배너광고
뉴스홈 >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
http://abnews.kr/mNU

주언이의 재활치료계획 수립 위한 평가

영국 물리치료사와의 첫번째 만남

영국에서 보내는 일곱번째 편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2-20 10:03:46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날이 다가왔습니다. 바로 영국의 국가 의료시스템인 NHS에서 정해준 물리치료사와 처음으로 만나 평가(assessment)를 받는 날이었지요. 오전 약속인데다 생각보다 먼 곳이어서 마음은 바쁜데, 하필 요즘 들어 운동 안 하겠다고 완강히 버티는 아이를 어르고 달래고 협박해서 겨우 데리고 나갔습니다. 센터에 가서 치료사와 기분 좋은 첫만남을 갖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울지 않게 했어야 했는데, 어찌나 완강히 버티는지 결국 울리고 말았네요. 아! 나쁜 엄마…….

우리가 평가를 위해 방문했던 곳은 다양한 형태의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위한 ‘Health & Development Center’였습니다. 굳이 번역하자면 ‘건강발달센터’ 정도가 되겠네요. 평가는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고, 첫 번 째 파트에는 그간의 병력과 치료상황 등에 대해 부모와 대화식으로 얘기 나누며 진행이 되었고, 두 번 째 파트에서 본격적으로 현재 주언 군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았습니다.

두 명의 물리치료사가 같이 진행하였는데, 한 명은 주언 군의 몸을 실제로 만지면서 필요한 경우 각도도 재고 길이도 재는 실측을 맡고, 나머지 한 명은 주로 기록하는 것을 맡더군요.

그러면서 도중에 주언이에게 필요한 자세를 요구하기도 하였는데, 기분이 몹시 나빴던 아이가 그다지 좋은 태도를 보여주지 않아서 진행이 영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맞춘 발목보조기를 갖고 갔었는데, 그사이 아이의 발이 자랐는지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며 다시 제작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아이가 보조기 착용을 할 때마다 발이 아프다는 얘기를 하곤 했었지요.

그리고 한국에서 사용했던 것과 유사한 기립보조기(standing frame)를 재고여부 확인 후 집으로 보내준다고도 하더군요. 더욱 좋았던 것은 이 모든 것이 무상으로 제공된다는 것.

그러나 평가 후에 규칙적인 치료가 잡히려나 기대했었는데 주언이가 학교를 가야 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치료사들이 집으로 오거나 학교를 방문해서 집과 학교에서 필요한 조치나 치료법 등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가 센터를 방문하는 치료가 이후에 잡힐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치료실을 방문하는데 문제가 없는지를 물어봤으니까 아마도 방문치료가 잡힐 것 같기도 합니다.

또 한국에서 어떻게 치료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물으면서 그들의 관점에서 어떤 치료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구체적인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때도 복부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치료를 중심적으로 받았는데 이 곳에서도 역시 그것을 위해 치료가 들어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받은 느낌은 ‘물리치료’라는 것을 치료사 개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집과 학교에서 끊임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학습시켜주고자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치료사가 한 번이라도 더 만져주기를 원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와 치료사, NHS가 유기적으로 소통한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를 체육선생님이나 학교에 방문하는 물리치료사(심지어는 언어치료사의 경우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 내에 상주하는 경우도 있다더군요.)에게 알려주고, 우리가 만나 얘기 나누고 평가한 결과도 상위 기관 쪽으로 보고한다고 하였습니다.

전문용어나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용어가 많아서 의사소통에 적지 않은 한계를 느끼긴 했지만, 이후에 어떻게 진행될지 사뭇 흥미진진했던 물리치료사와의 첫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칼럼니스트 이은희 (yipd@naver.com)

칼럼니스트 이은희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사주 보다가 생각한 장애인과 상담서비스 칼럼니스트 장지용 2019-10-18 11:26:26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칼럼니스트 안승서 2019-10-17 15:27:18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보청기는 드러내는 것이 좋다 칼럼니스트 정선아 2019-10-17 12:18:56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1577-7976 장애인용 경사형 엘리베이터 충남관악단 '희망울림' 제15회 정기연주회 제11회 보행지도사 실기 자격검정시험 제36회 점역교정사 국가공인 민간자격 시험 공고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세상이야기]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민간보고서 공청회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