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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 사랑의 가족'에 참세가 떴다-①

"참세방송을 한 번 취재해 보고 싶어서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11-29 12:39:34
'참세방송국'의 회의시간 풍경. ⓒ김빛나 에이블포토로 보기 '참세방송국'의 회의시간 풍경. ⓒ김빛나
요즘 나는 하루가 12시간으로 느껴질 만큼 바쁘다. 그러나 그 바쁨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방송‘과 ‘동료상담‘일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즐겁다.

어릴 적의 꿈인 ‘방송인’이라는 꿈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중도 장애를 입고 절대 이룰 수 없는 꿈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나는 다른 꿈을 찾아 헤매이고 있을 때, ‘에이블뉴스’에서 나의 간절한 소원이 적힌 글을 보신 장애인복지관 방송을 기획 하시던 선생님의 제의로 ‘참세방송'에서 작가 겸 진행자로 나서게 되었다.

처음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내 장애로 인해 다른 사람 앞에서 유독 심해 지는‘떨림 현상’‘과연 이런 내 모습을 받아들여 줄 시청자가 있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떨림 현상’은 사라지고, 예전처럼 나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는 내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 방송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간다. 시간이 더해 갈수록 나와 함께 방송을 즐겨주는 시청자들도 있고, 나의 실수나 잦은 방송 사고들를 보며 함께 안타까워 하는 애청자들도 여러 명 생겼다.

참세방송’은 참 세상을 만드는 방송으로 남녀노소, 비장애인, 장애인 등 신분 제한, 자격 제한이 없는 모두 함께하는 방송이다.

참세방송국’에는 나 말고도 2명의 장애인과 2명의 비장애인이 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온라인 상에서 ‘참세방송’을 도와주시는 객원BJ가 여러 명 있다. 그만큼 참세방송국에는 다양한 나이대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더 활기가 넘친다.

아직은 누구의 눈에 띄기도 어려울 정도로 작지만,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방송국으로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는 마음으로 매주 목요일 정규방송이 끝나고 난 오후 4시에 회의를 가진다.

회의 속에서 하나의 안건일지라도 각자의 생각을 듣고, 방송국에 발전이 될만한 의견을 결정한다. 회의를 하면서 때로는 자신의 주장만을 내 세우다가 감정이 상하기도 하지만, 더욱 더 친해지는 시간이 되곤 한다.

화기애애한 회의시간, 전화벨이 울렸다. “따르릉 따르릉...”

그리고 전화를 받으신 선생님께서는 “빛나씨 전화요~!!”하며 날 바꿔주셨다.

“여보세요~”

“네, 저는 KBS 사랑의 가족 작가입니다. ‘에이블 뉴스’ 보고 전화 드렸는데요. ‘참세방송’을 한 번 취재해보고 싶어서요.”<계속>

*BJ는 Broadcasting Jacky의 약자로, 아프리카TV에서 방송활동을 하는 사람을 일으켜 부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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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빛나 칼럼니스트 김빛나블로그 (bich0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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