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용 국가전자도서관 시스템이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문화관광부는 8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홈페이지를 비롯한 3개 사이트(국가전자도서관, 국가자료공동목록, 인터넷정보서비스시스템)를 정보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용 국가전자도서관' 시스템으로 개발해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장애인을 위한 웹사이트 표준안인 WCAG1.0(Web Contents Accessibility Guideline 1.0)을 기반으로, 관련단체 및 시각장애인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시스템 보완작업이 추진됐다.

특히 모든 메뉴에는 단축키를 두어 그동안 순차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었던 불편함을 해소, 원하는 메뉴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저시력인들을 위한 화면 및 문자확대, 축소기능, 색상지정 등 장애인 스스로 다양한 화면을 구성 할 수 있도록 지원, 시각장애인들의 편의성이 최대한 고려됐다.

또한 전맹인 등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은 물론 주요도서관의 소장 자료에 대한 정보를 화면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문광부는 "지금은 검색결과를 목차와 초록까지만 받아 볼 수밖에 없지만 향후에는 원문까지 제공,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사이트 설명

시각장애인용 국가전자도서관

시각장애인용 국가전자도서관은 6개 참여기관(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 한국과학기술원 과학도서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된 도서들의 서지정보(간략 및 상세정보)와 목차/초록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접근방법:www.dlibrary.go.kr을 접속,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를 선택하면 '시각장애인용 국가전자도서관;의 초기화면으로 이동한다.

시각장애인용 국립중앙도서관

436만여책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대표 도서관으로서 동 사이트는 도서관안내 등 기관 홈페이지로서의 기능과 국립중앙도서관의 소장 자료에 대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색된 자료에 대한 서지정보(간략 및 상세)와 목차/초록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접근방법:www.nl.go.kr을 접속,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를 선택하면 '시각장애인용 국립중앙도서관'의 초기화면으로 이동한다.

시각장애인용 국가자료공동목록 시스템

국가자료공동목록시스템(KOLIS-NET)은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국 공공도서관의 소장 자료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이자 도서관간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네트워크이다.

전국 공공도서관의 소장 자료에 대한 정보는 KOLIS-NET에 모아지게 되며, 이렇게 모아진 정보는 다시 전국 공공도서관들이 공유 활용함으로써 국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도서관 소장 자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접근방법:http://www.nl.go.kr/kolisnet/index_intro.php로 접속,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를 선택하면 '시각장애인용 국가자료공동목록시스템'의 초기화면으로 이동한다.

시각장애인용 인터넷정보서비스시스템

인터넷 정보 시스템은,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각종 자료들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이용자들로 하여금 원하는 정보를 쉽고 유용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현재는 시범적으로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인터넷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관 정보( 문화 예술 관련기관 및 단체 정보) 약 100건, 자료정보 (예술 건축 조각 공예 음악 연극 등) 약 8,000건 등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접근방법:http://211.185.62.10/으로 접속,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를 선하면 '시각장애인용 국가자료공동목록시스템'의 초기화면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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