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접근성 지침에 따라 제작된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청자)은 장애인, 노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www.welfare-center.or.kr)를 구축해 17일 오픈했다.

이 홈페이지는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의해 장애인 웹 접근성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지침에 의해 제작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청자 관장은 "모든 공공기관은 내년 4월 11일부터 접근성이 보장되는 웹사이트를 내놓아한다"면서 "우리 복지관이 첫발을 내디딘 만큼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홈페이지는 시각장애인이 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보다는 글자를 사용했으며, 이미지를 사용하더라도 대체 글을 통해 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모든 동영상에 자막을 넣어 소리를 듣지 못하더라도 내용을 파악하기 쉽도록 했다.

홈페이지 글자 확대·축소, 팝업창의 최소화, 키보드로 모든 컨텐츠의 접근 등 누구든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작했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누구나 홈페이지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작과정 및 노하우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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