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 약자 여행 지원 차량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일부를 추모공원 방문 등 경조사를 위한 이동지원에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 약자, 특히 휠체어 사용자는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에 제약이 있거나 긴급한 상황에서의 차량 확보가 어려워 추모공원, 장례식 등 경조사 참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관광재단에서는 관광 약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차량 투입을 결정, 추석 연휴를 전후해 추모공원 방문 수요가 높은 이맘때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4차 백신 및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등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도 다누림 미니밴이 무료로 지원된다.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등으로, 투약 예정일 기준 최근 7일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고 만 12세 이상·체중 40㎏ 이상이어야 한다.

추모공원 방문 및 백신·예방용 항체주사제 접종 차량은 이용 7일 전까지, 장례식 방문 차량은 이용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단,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추모공원 및 장례식 방문의 경우, 유류비, 통행료, 주차비 등 차량 운행 요금은 이용자 부담이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www.seouldanurim.net)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장애인 조문객의 분향소 진입에 필요한 휴대용 경사로 등 보조기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서울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통해 관광 약자 접근성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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