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전동 휠체어·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충전 걱정 없이 보다 편하게 지역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급속충전기 17대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설치 장소는 지하철 역사 및 복지시설 등 평소 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우선 선정했다.

또, 충전기기 설치 및 전동보장구 활동공간을 위해서는 1.5㎡이상 면적이 필요한 만큼 장애인복지시설 및 의료시설 등 설치 예정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과 올해 5월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설치장소로 최종 선정된 5호선 방화역, 9호선 가양역 등 역사 6곳을 비롯해 동주민센터 3곳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17개소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지난달 모두 완료했다.

새롭게 설치된 급속 충전기기는 1시간 이용 시 배터리의 50% 이상 충전이 가능하며, 전동보장구 타이어 공기주입기와 휴대폰 충전기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현재 강서구 내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총 27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설치 장소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강서구 급속충전기‘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급속충전시설을 새로이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지역 내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장애인복지과(☎02-2600-6696)로 하면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