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국립 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고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대학으로 참여한 ‘청각장애인 교육문화프로그램’프로젝트에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도서관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이 도서관과 친밀해 질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조성’, ‘교육문화 프로그램 진행’, ‘기타 전문정보 서비스’를 진행한다.

‘도서관 환경조성’은 '수화 영상도서 및 수화번역도서 확충', ‘서울도서관 장애인자료실에 농인 수화통역사 배치, 'IT기술을 활용한 수화서비스 진행(태블릿 PC 기반 원격 수화 통역서비스, 도서관 이용법 수화안내 콘텐츠 제작 탑재)'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내용을 진행된다.

‘교육문화 프로그램’은 장․단기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농․청소년을 위한 독서치료', '농․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농․유아를 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청각장애인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청각장애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타 전문정보서비스’로는 '수화대면낭독'을 운영해 농․청소년과 농․성인들이 서울도서관 장애인자료실 내 대면낭독실에서 수화통역사와 1대 1로 만나 농인들의 언어인 수화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 도서관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각장애 도서관 서비스가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공공도서관에도 전파되어 모든 공공도서관이 청각장애인들에게 친화적인 도서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 정보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도서관 장애인자료실(02-2133-0263), 수화 영상전화(070-7947-8883, 화 - 금, 오전10시~오후7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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