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사업장 근로자에게 건강·심리·근무환경에 대한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근로자 건강센터’가 올 상반기 전국 5개 지역에서 추가로 문을 연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설치되는 지역은 디지털산업단지(서울), 미포산업단지(울산), 성남산업단지(성남), 천안산업단지(천안), 부천산업단지(부천) 등이며, 작년부터 설치·운영해온 5곳을 더해 전국 총 10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앞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 역할을 맡게 되며, 지역 내에 기반을 둔 대학병원이 맡아서 운영한다.

서비스는 ▲작업관련성 질병 상담 ▲직무 스트레스와 근무환경에 대한 상담 ▲건강진단 결과 사후관리 ▲업무적합성 평가 ▲근골격계 질환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 등이다.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는 업종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사업장에서 상담이나 교육을 신청하면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근로자건강센터를 전국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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