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겪었던 시각장애인 등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PC 운영체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오픈 웹 환경의 전자공시시스템을 오는 16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시각장애인은 화면낭독 프로그램을 통해 공시정보를 음성으로 청취할 수 있도록 하고 화면의 배색을 조정해 색약자도 공시정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체 장애인은 키보드만으로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령자는 화면이나 글자의 크기를 확대해 공시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한 전자공시 이용자의 PC환경이나 웹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영체제(OS), 웹브라우저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공시시스템을 웹 표준화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윈도우즈 운영체제(OS)에서 뿐만 아니라 애플의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가진 PC에서도 전자공시시스템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의 크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도 전자공시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소외계층이 공시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자공시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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