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전용 휴대전화 2000대를 기증했다.

LG전자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20명에게 ‘책 읽어주는 폰’을 전달했다. LG전자는 4월 말까지 모두 20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휴대전화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휴대전화는 LG전자의 인기 제품인 ‘아이스크림폰’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과 MP3 재생 등의 음성 서비스를 처음 탑재했다.

또한 지하철 노선도와 카메라, 외장 메모리, 서비스센터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며,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해 음성도서를 내려받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LG상남도서관이 운영 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인문, 교양, 과학, 예술 분야 등 7000여권의 음성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50여권의 신간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LG U+를 통한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도 모두 무료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책 읽어주는 폰’을 기증, 올해까지 모두 1만대를 시각장애인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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