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거치대(좌측)와 음성태그 라벨(우측). ⓒ(주)보이스아이

시각장애인보조공학 전문기업 (주)보이스아이(대표 이동인)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스마트폰용 거치대’, ‘음성태그 라벨’을 무료 보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용 거치대는 시각장애인 스스로 인쇄물에 적용된 보이스아이를 보이스아이앱을 통해 쉽게 촬영해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구다. 이 거치대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고 앱의 스캔 기능을 사용하면 인쇄물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은 아이폰은 보이스오버기능, 안드로이드폰은 TTS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음성태그 라벨은 보이스아이 앱의 음성태그 기능을 사용할 때 쓰이는 도구로, 1차원 바코드가 인쇄된 스티커형태의 라벨이다. 구별하고 싶은 사물에 이 라벨을 부착한 후 사용자의 음성 녹음이나 텍스트를 직접 입력해 저장한 뒤 이 라벨을 다시 인식하면 입력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이스아이 앱을 통해 인식된 인쇄물 정보는 아이폰의 점역과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점자단말기에서 점자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용 거치대 및 음성태그 라벨을 보급받고 싶은 스마트폰 사용 시각장애인은 (hrlee@voiceye.com)로 이름, 주소, 연락처를 적어 보내면 된다.

이동인 대표는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으로 보이스아이 코드를 인식함에 있어 가장 불편한 점이 스스로 보이스아이 코드의 위치를 찾는 것인데 거치대가 아주 유용할 것이며, 라벨을 통해 구분이 어려운 사물을 라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서 “무료 보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보이스아이 앱을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아이 코드는 다수의 공공기관 등에 도입되어 있으며, 올해 초 SK텔레콤의 요금고지서에도 쓰이고 있다.

* 문의: 보이스아이 국내영업팀 (02-202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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