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청각장애인들도 뉴스전문채널인 YTN을 자막으로 볼 수 있게 된다.

YTN은 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관련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선 12월 8일부터 31일까지는 매일 오전 8시와 낮 12시, 오후 6시 뉴스 등 세 차례에 걸쳐 사내 공청망을 통해 시험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은 매일 같은 시각에 장애인들이 직접 시청할 수 있는 외부 시험방송을 실시한다.

시험방송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한 뒤 2월 1일부터 본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YTN의 이번 조치는 내년 4월 11일부터 장애인을 위한 수화방송이나 자막방송을 의무적으로 실시할 것을 제시하고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른 것이다.

[댓글 달기]에이블뉴스 창간 6주년에 바란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