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교 기념 참가자 단체사진.ⓒ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0년 01월 06일(월) ~ 01월 10일(금), 1주간에 걸쳐 장애 아동・중등・성인 21명 대상으로 총 5회기에 걸쳐 겨울 계절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체험 위주의 활동을 진행하여 가정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취미생활을 지원함으로써 보호자에게 부양 부담을 감소시키고 장애인들에게는 사회적응의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 계절학교는 숲 체험, 발명교육센터, 실내놀이 체험 등 사회적응훈련의 시간을 가졌고 중등 계절학교는 배드민턴, 실내 암벽등반, 볼링 등 체육활동을 통한 신체기능을 향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성인 계절학교는 탱고, 탁구 등의 체육활동과 공예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학교교육이 중단된 성인장애인에게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게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보호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계절학교 마지막 날에 실시한 오월드에서의 눈썰매는 참여한 모두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프로그램에 함께한 자원봉사자 김○○은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장애인분들을 보면서 편견이 깨졌으며,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오히려 본인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의 계절학교 프로그램은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체험과 다양한 취미여가활동, 엑티비티활동 등을 제공하면서 인기가 매우 높아 장애인 체험프로그램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특별히 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키즈카페 잭슨나인스(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소재)와 에이스실내테니스연습장(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소재)에서 각각 입장료와 시설사용료 전액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으로 평소 체험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체험 기회를 마련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놀이체험과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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