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1일 6.2 지방선거와 관련, 체조선수 출신의 김소영(40.여)씨와 장애인 역도선수 출신인 한민수(40)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1번, 한씨는 강원도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각각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이단평행봉에서 추락해 1급 장애인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장애인 복지 운동가로 활동해왔다.

한씨는 올해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팀 주장으로서 한국 대표단의 기수를 맡았다.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은 "김소영, 한민수 두 분은 불굴의 의지를 갖고 아름다운 인간 승리의 드라마 만들어낸 주인공"이라면서 "두 분의 영입을 계기로 장애우들에 대한 국가적, 정책적 관심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외에도 경기도의원 비례대표로 다문화가정 출신 여성후보를 영입키로 했고, 제주도의원 비례대표로 `4.3유족회'에 후보 추천을 공식 제안해놓은 상태라고 남 위원장은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기초비례, 광역비례 의원에 젊은층을 대변할 대학생과 대학원생 후보를 적극 영입키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12일 기초단체장 여성 전략공천 지역과 후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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