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A씨는 지난 28일 가파도 매표소 내 남성화장실 앞에 박스가 놓여 있어 이용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에이블뉴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하는 섬, 가파도의 매표소 내 남성(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남성화장실 앞에 잡동사니가 든 박스가 놓여 있어 출입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물건들 때문에 화장실은 이용할 수 없었다. 분노를 느껴 사진을 찍었다”면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일이 없게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파도 매표소 내 화장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사용해야 하며,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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