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 해운대을 국회의원 후보 유세차량. ⓒ김대식 부산시 해운대을 국회의원 후보캠프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 해운대을 국회의원 후보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를 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국회의원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7일 윤준호 부산시 해운대을 국회의원 후보의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 했다고 비판한 후 “준법의식이 없는 윤준호 후보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 반드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윤 후보가 타고 온 차량에는 대형 선거 홍보물이 붙어있었다. 벌써부터 권력에 취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정도는 안 지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후 “불법을 제보한 주민은 당시 주차장에 일반주차 공간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윤 후보는 일말의 상식이라도 있었다면 비어있는 일반 주차공간으르 이용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준호 후보 측이 ‘건물 입구에서 바로 내렸기 때문에 차량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했는지 몰랐다’, ‘뒤늦게 확인한 결과 그날 운전을 담당 수행원에게 해당 주차장 관리인이 주차하라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는 해명을 두고 “또 남 탓, 부하직원 탓을 한다”고 맹공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결국 본인의 편의를 위해 건물 입구에서 가까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불법으로 이용한 것”이라면서 “본인의 편의만 생각하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한국 정치가 어떻게 되겠는가. 이런 사람에게 해운대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법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입법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 윤준호 후보는 부산시민과 해운대 유권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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