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와 무인양품이 발달장애인 김승현 작가와 협업해 만든 에코백을 선보였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와 무인양품이 발달장애인 김승현 작가와 협업해 만든 에코백을 선보였다.

이번 에코백은 지난 15일부터 무인양품 롯데월드몰점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됐다.

에코백 제작에 참여한 김승현 작가는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 소속으로, 창작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백에는 김승현 작가가 해석한 도심 속 롯데월드몰의 풍경이 그려졌다. 그림에는 지구와 사람, 환경을 생각하는 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겼다.

김승현 작가가 작품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작가는 지난해 세계 난민의 날에도 미얀마 난민 청년들을 돕고자 기빙플러스에서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 재능기부를 펼친 바 있다.

펀딩 참여 시 제공되는 미니 엽서에 미얀마 사람들이 사랑하는 꽃 '파다욱'을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그려내며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다. 올해 봄에는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로하고자 반전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승현 작가는 "무인양품과 콜라보 작업을 통해 제 그림을 많은 분께 선보일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조금이나마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작가로 성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