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라오스 안과의료진 4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라오스 안과의료진 4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실로암안과병원과 협력해 백내장, 합병증 관리 등 이론 강의부터 직접 백내장 수술을 참관하고 실습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초청연수에는 캄퓨아 국립안과병원장, 손차이 버께오주립병원 안과의사, 올라이폰 사반나켓안과병원 의사, 라타나 보리캄사이주립병원 안과의사가 참여했다.

연수에 참가한 손차이 의사(라오스 버께오주립병원 안과의사)는 “이번 연수는 선진 의료기술을 이론부터 참관, 실습 등의 과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였다. 초청 연수를 통해 배운 기술은 라오스 환자들을 위해 활용할 것이며, 다른 의사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 라오스 지원사업은 초청연수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라오스국립안과병원 외 5개의 지역병원과 협약해 백내장 수술장비인 파코(PHACO) 2대와 수술재료 등을 지원하고, 실로암안과병원과 협력해 직접 라오스 현지를 방문, 개안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라오스 안보건지원사업은 장비 및 재료 지원을 통해 환경적인 부분을 구축하는 동시에, 전문 의료진 대상 초청연수를 통해 인적 자원도 키우고 있다”며“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지원을 통해 다각적인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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