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 윤석용씨. ⓒ에이블뉴스

초대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을 지낸 윤석용씨가 재선에 성공했다. 윤석용 후보는 13일 인터넷 선거로 진행된 제2차 한나라당 전국장애인대회에서 총 876표 가운데 484표(55.25%)를 얻어 제2대 중앙장애인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창환 후보는 306표(34.94%)를 얻으며 선전했지만 2위에 그쳤고, 손영호 후보는 56표(6.39%)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나란히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회 상임전국위원에 당선됐다.

안영회 후보는 30표(3.42%)를 얻는데 그쳐 4위를 기록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터넷 투표로 진행된 제2차 전국장애인대회는 82.64%라는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나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영세)는 "금번 실시된 제2차 전국장애인대회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장애인들의 대변자로서 정치참여 확대의 일선에 서게 될 대표자로서 중앙장애인위원장과 상임전국위원 2인을 선출한 대회로서 더욱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제1차 전국장애인대회에 이은 제2차 전국장애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나라당은 윤석용 중앙장애인위원장을 필두로 '장애인과 함께 꿈과 희망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진정한 장애인의 권익 신장을 위한 발전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과 상임전국위원의 임기는 각각 1년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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