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진행된 2017 평창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 바이애슬론 스프린트(7.5km) 좌식종목 경기에서 신의현이 사격에 집중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우리나라 장애인동계스포츠 간판선수 신의현(창성건설)이 '2017 평창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은 10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7.5km) 좌식종목에 출전, 이 같은 쾌거를 이뤄냈다.

이 대회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1년 여 앞두고 본 대회와 동일한 장소인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치러지는 테스트이벤트이기도 하다.

신의현은 1위를 한 독일의 Martin Fleig(세계랭킹 1위)에 35초 8 뒤진 25분 0초 8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총 10발로 이뤄지는 사격에서는 1개의 표적을 놓쳤다.

참가선수 중 실제 주행시간이 가장 빨랐으나 장애등급이 반영된 최종 결과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신의현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 중에 두 번이나 넘어져 아쉬웠다. 내일은 자신있다”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신의현은 오는 11일 치러지는 자신의 주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롱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종목이 개최된 이 날 입식 종목에서는 권상현과 이승진이 각각 7위와 13위, 시각 종목에서는 최보규가 14위를 기록했다. 좌식 부문에 출전한 이정민은 아쉽게도 실격했다. 이번대회는 15일까지 이어진다.

2017 평창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 바이애슬론 스프린트(7.5km) 좌식종목 경기에서 활주를 하고 있는 신의현.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의현(사진 맨 왼쪽)이 시상식에서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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