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크린에 상영되고 있는 美캠페인 ‘장애인예술로 아름다워지는 대한민국’ 광고영상.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스타필드와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가 함께하는 美캠페인 ‘장애인예술로 아름다워지는 대한민국’이 세계장애인의 날인 지난 3일 시작됐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캠페인 광고 영상은 의수로 수묵크로키를 하는 석창우 화백이 모델로 등장, 장애인예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나와 다르다’는 시각이 만든 편견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이 함께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고 장애예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스타필드하남을 비롯해 고양, 위례, 부천, 명지에 있는 대형 스크린과 스탠드 광고판을 통해 고객들을 만나게 된다.

더욱이 스타필드는 대형전광판을 통해 美캠페인을 펼치며, 스타필드하남에서는 열흘 동안 고객들이 들어오는 자리에 웰컴존을 설치해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 화가 박환, 전신마비 화가 최지현, 30cm자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자폐성발달장애인 한부열 작가의 전시회를 마련한다.

방귀희 회장은 “그동안 장애인예술 행사를 하며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일반관객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스타필드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7만 명이라는 사실이 우리 장애예술인의 수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고마운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며 “기업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장애인예술에 관심을 가진 것은 너무나 큰 발전”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스타필드는 “장애예술인들이 어렵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알릴 기회가 거의 없다는 얘기를 듣고 협회와 함께 美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미술뿐 아니라 공연을 마련, 장애예술인들과 고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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