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집을 나섰다. 약 7분 정도 걸려 정류장에 도착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 버스가 다가 오는 것이 보인다. 출근 장애인에게 가장 반가운 모습이다. 이버스를 타고 전철역에 가서 전철을 바꾸어 타고 다시 다른 버스를 타야 목적지에 다다를 수가 있다.
2007년 쯤으로 기억된다. 워싱턴 디시 대중 교통 100퍼센트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고 버스에 대형 플래카드를 붙이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나는 매일 BMW를 탄다. B(bus 버스) M(Metro Train 전철) W(Wheelchair 휠체어).
* 샘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전 미상원 장애인국 인턴을 지냈다. 현재 TEC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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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샘 기자
samdkang@gmail.com
1급 지체장애인으로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사회학과를 졸업, 미국 탐 하킨 상원의원 장애국 인턴을 역임했다. 또한 서울장애인체육회 워싱턴 통신원, 서울복지재단 워싱턴 통신원,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했다. 출간한 수필집 ‘사랑, 그 빛나는 조각들’은 1992년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됐으며, 2009년에는 워싱턴 문학 수필부문 가작에 당선됐다. 각종 미국 장애인 소식을 전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