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복지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에이블뉴스

공무원, 공기업 등 공직진출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 희소식이 있다.

국립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창호)가 장애인 전문행정가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장애인행정학과’를 신설, 장애학생 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것.

이는 교육부로부터 장애학생만이 입학할 수 있는 ‘장애인행정학과’ 신설을 인가 받음에 따라 이뤄졌다.

장애인행정학과에서는 능력 있는 장애인 전문행정가 양성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해 국가(지방)공무원 시험의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기업체 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과목을 개발·운영하고, 행정기관 인턴 체험·실습 등 현장 체험형 교육과정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숙사 우선배정, 공무원반 운영, 독서실 운영, 온라인 강좌개설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에게 점자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입학 후 공무원반에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외국어 우수자에게 어학연수 기회 제공 등의 특전도 마련했다.

한국복지대학교는 “장애인 전문행정가 양성의 필요성하다는 관련 단체의 요구와 사회적 흐름에 따라 장애인행정과 설립을 추진, 신설하게 됐다”면서 “공무원이 되고, 공기업·기업체에 취업하는 등 장애인의 다양한 사회진출 기회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15학년도부터 장애인행정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육전문직을 포함한 학과 특성화 지원팀을 조기에 가동, 장애학생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무장애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복지대학교는 오는 9월 3일부터 27일까지 4계열, 13과의 ‘2015학년도 신입생(수시 1차)’를 모집할 예정이다.

입학문의: 교무처 입시 담당(031-610-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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