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복지재단 교육장에서 열린 장애인생활시설 경영매뉴얼 보급설명회 모습. ⓒ에이블뉴스

서울복지재단(대표 이성규)이 서울시 복지시설의 경영마인드 확산과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애인생활시설 경영매뉴얼을 개발했다.

서울복지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사회복지시설 경영실태조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표준경영모델을 연구·진행해 왔으며 그동안 노인요양시설, 노인주간단기보호시설, 장애인주간단기보호시설, 노인·장애인 사회복지관의 경영매뉴얼을 개발했다.

서울복지재단은 27일 오전 서울복지재단 교육장에서 가진 보급설명회에서 “사회복지 욕구 수준의 지속적 상승과 다양화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 중심의 경영원칙, 정부예산 활용의 효율성과 투명성, 종사자 전문성 확보 등의 필요성에 따라 장애인생활시설 경영매뉴얼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매뉴얼은 매뉴얼 개발과정 소개와 구성요소 2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리더십, 경영계획 수립, 인적자원관리, 재정회계관리, 이용자관리, 지역사회관계관리, 정보문서관리, 시설관리 등 8개로 짜여진 구성요소에 대해 표준경영모델체계에 맞춰 생활시설에 꼭 필요한 분야별 경영요소를 담아내려 했다는 것이 서울복지재단측의 설명이다.

서울복지재단은 “이번에 개발한 장애인생활시설 경영매뉴얼은 그 자체를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법적 기준 혹은 지침으로서의 구속력은 갖고 있지 않다. 또한 매뉴얼에 제시돼 있는 각종 사례는 현장에서의 사례를 담은 것으로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일 뿐 의무적인 시행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매뉴얼의 내용을 통해 장애인생활시설이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비영리조직으로서의 경영을 잘 해나가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경영요소와 구성내용들을 미래지향적 관점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울복지재단은 “장애인생활시설 경영매뉴얼이 이론서가 아닌 실천서로서 장애인생활시설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경영을 해야 하는 실무자들에게 시설경영에 관한 보조 자료 및 교육 자료로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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