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 진수성찬’ 국악공연 개최했다.ⓒ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서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이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4층 강당에서 ‘우리소리 진수성찬’ 국악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 연주자에게 전문음악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국내외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시각장애인 연주자의 뛰어난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우리소리 진수성찬’은 대금 특유의 맑은 음색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가락이 돋보이는 대금독주 ‘청성곡’을 시작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시조 및 가요, 거문고 협주 등으로 펼쳐지며 사물놀이 ‘소리빛’으로 막을 내린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600년 전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악사로 연주하게 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반영된 ‘관현맹인’ 제도의 전통을 재현하고자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창단했다. 예술단은 현재까지 인식개선공연과 문화나눔공연 등 연 120차례 공연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1일 공연은 문화 나눔 공연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기획운영팀(415-9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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