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안희정)가 주최하고,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충청남도장애인탁구협회(회장 신현달)와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제3회 충청남도지사배 장애인생활체육 탁구대회가 4월 30일 순천향대학교 체육관에서 개막되어 열전을 벌였다.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고,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아산시, 아산시 보건소, 한화테크엠(주) 아산공장, (주)아산테크노벨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충남의 16개 시․군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탁구 동호인 선수 270여명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또한 시민, 응원단,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려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충남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신현달 충청남도장애인탁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밝고 활기찬 선수여러분들의 모습을 대하고 보니 우리 장애인체육에 잠재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며 모든 선수들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하며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밖에도 대회를 축하하기 위하여 안희정(충청남도지사)과 김석중(아산시 부시장), 이건휘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장), 이명수(국회의원) 조기행(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축하를 전했다.

본격적인 경기진행은 지체장애(스탠딩, 휠체어), 지적장애(성인, 학생), 정신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부문별로 나뉘어 남녀 개인전, 복식전으로 진행됐다.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가한 200여명의 응원단의 뜨거운 열기는 단체응원상에 파랑새둥지, 단체MVP에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시상식 후에 다양한 경품 추첨이 이루어져 참가 선수들은 물론 응원단과 관람객들에게도 풍성한 선물을 제공했다.

대회를 공동주관한 이창호는(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 “매년 경기를 치루면서 선수들의 기량과 참가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장애인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대변하는 것 같다며 내년에도 많은 장애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하게 하여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인 탁구 애호가들이 평소 갈고 닦았던 실력을 겨루고 우수선술 발굴과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참가 선수들과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었다는 평이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041-545-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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